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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열내리는 방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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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린이의 체온은 36.5~37.5도 사이를 정상적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끔 37.5도 이상, 38도 미만의 열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약한 미열 수준으로 체온 조절이 미숙한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 상황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신체 컨디션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올바른 해열을 위해서는 평소 아이의 정상 체온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38℃ 이상 : 자녀의 상황을 확인하십시오!
아이의 체온이 38도 이상이면 열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는데 이때 열이 난다고 무조건 해열제를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힘들었으면 해열제 이용을 생각하는 것이 좋지만 투덜대지 말고 잘 논다면 굳이 해열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그냥 방치해 두면 심한 고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체온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중간에 고열 증상을 보인 경우에는 식욕부진·탈수·열성경련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때는 해열제를 이용하여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해열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 해열제를 추천드립니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이루어진 해열제는 생후 4개월부터 복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어린이 감기약을 복용할 수 없는 만 24개월 미만 영유아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중 어린이 해열제 중에는 타이레놀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이 대표적입니다. 위장장애가 적고 갑작스러운 열감기로 어린이가 공복 시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설사나 장염과 같은 위장질환이 있어도 복용이 가능합니다. 소염에 작용하지 않는 어린이의 해열제로 면역력에 대한 부담도 없고 나이와 체중에 따른 적절한 복용량을 표기하여 올바른 해열제 복용을 도와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상비약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 40℃ 이상 : 응급상황, 응급실로 가주세요!
아이의 열이 40도 이상 오르면 응급상황입니다. 열이 계속 올라가 41.7도가 넘으면 뇌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응급실에 가셔야 합니다. 고열뿐만 아니라 10분 이상 경련이 지속되거나 2회 이상 경련이 반복되어 의식을 잃은 경우에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하여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1도 차이로 엄마를 울리고 웃는 우리 아이의 체온입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변덕이 더욱 심해지고 작은 변화에도 시시각각 체온이 변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미리 준비하는 '유비무환' 자세를 잊지 않는다면 열감기 걱정 없이 올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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