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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원인 및 증상 치료
장티푸스란 무엇입니까?
장티푸스는 살모넬라타이피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발열이나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전신 감염병입니다. 어린 시절과 젊은 어른들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장티푸스의 원인입니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타이피균을 가진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감염됩니다. 환자가 스스로 조리한 음식 등에 장티푸스균이 묻어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오염된 물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장티푸스 증상입니다.
살모넬라타이피균이 적어도 10만 마리 이상 들어가야 장티푸스가 발병합니다. 장티푸스의 잠복기는 1~7주로 비교적 긴 편입니다. 초기에 고열, 오한, 두통이 나타나 감기인 줄 알았는데 며칠 후부터 복통, 가슴에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열이 나기 전에 며칠 동안 장염 증상으로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10~38%의 환자는 변비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장티푸스 증상의 특징은 발열입니다. 일주일 정도에 걸쳐 열이 서서히 오르고, 2~3주가 되면 고열이 계속되며, 4주 정도 지나면 치료를 하지 않아도 열이 내려갑니다. 하지만 열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복통은 20~40%의 환자에서 발생합니다. 치료를 받지 않은 채 3주 정도 지나면 장 천공으로 인한 심한 복통, 위장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티푸스 진단, 그리고 검사입니다.
환자의 임상 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으며, 장티푸스는 세균 배양 검사가 가장 기본입니다.
감염 초기에는 혈액에서 균이 분리될 수 있으며 감염 일주일 후에는 소변이나 대변에서 균이 나타납니다. 골수에서는 항생제 투여를 받은 환자라도 90% 이상 균 배양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단적 가치가 높고 감염 2주 후 70%의 환자에서 혈청 응집 반응치가 4배 이상으로 나오지만 검사 결과의 진단적 유용성은 떨어집니다.
장티푸스 치료입니다.
장티푸스 환자는 격리하여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퀴놀론계 항생제와 페니실린계,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복약 후 5, 6일이면 열이 떨어지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보통 해열 후에도 2, 3주 동안 투약을 계속합니다. 3주부터는 장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절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열로 인해 수분, 전해질 요구량이 현저히 증가합니다. 환자가 자유롭게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상황이 심각해 입으로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 정맥 내에 수액을 투여하여 수분을 공급합니다. 환자가 고열로 고통받고 있는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낮춰줍니다.
장티푸스 환자에게 아스피린은 체온의 급격한 하강과 저혈압성 쇼크를 초래하므로 이용을 피해야 합니다. 완하제나 관장은 장 천공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변비는 부작용이 없는 약을 경구 투여하여 치료합니다.
장티푸스는 치료하지 않으면 3주에서 4주간 지속된다고 합니다. 또한 장 천공, 장출혈, 옥성뇌병증, 뇌혈전증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티푸스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낫는다고 합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약 10%의 환자는 발병 후 3개월까지 균을 배출하고 2~5%는 무증상 영구보균자가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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